전체 글40 스콘의 유래와 역사, 영양가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건강한 조리법 처음 접한 스콘은 'KFC'에서 먹었었습니다. 나이 차가 많은 사촌 언니가 저에게 사준 빵이었는데 딸기잼과 먹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어린 나이의 저는 퍽퍽한 그 질감이 싫어서 스콘 한 입에 우유 두 모금을 마셨던지라 금방 배불러서 그렇게 정감 가는 간식은 아니었습니다. 커가면서 다양한 식감을 경험한 뒤 다시 맛 본 스콘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역시 나이는 못속이나봐요. 지금부터 스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스콘의 유래와 역사 스콘의 역사는 스코틀랜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스코틀랜드의 고대 게일어로 '작은 둥근 빵'을 의미합니다.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스콘은 주로 보리 가루와 귀리로 만들어졌으며, 오븐이 아닌 불 위에서 철판에 구워졌습니다. 이러한 초기 형태의 스콘은 오늘날의 스콘과는 다소 다르지.. 2024. 5. 15. 프레첼의 역사, 제조 과정, 다양한 맛 프레첼은 워낙 다양하게 종류가 많아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저는 아이스 레몬티와 먹는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맥주에 프레첼을 꼭 먹더라구요 (왜 치킨이 아니지). 오늘은 입가심으로도 완벽한 프레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레첼의 역사 프레첼의 역사는 7세기 중세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탈리아의 한 수도사가 아이들에게 기도를 잘 했을 때 보상으로 주기 위해 반죽을 꼬아 만든 것이 프레첼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 반죽의 모양은 아이들이 기도할 때 두 팔을 교차시킨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처음에는 "브레첼"이라고 불렸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의 "프레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프레첼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종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프레.. 2024. 5. 14. 오븐 청소하려면 카눌레(cannele)를 만들자 흔히들 오븐 청소하기 전에 만드는 디저트는 카눌레라고 합니다. 높은 온도에서 구워지는 동안 기름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이라네요. 한번에 구워지는 것도 아니라 박박 문질러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깔끔하게 포기하고 사먹는답니다. 카눌레의 가격이 조금 높은 이유는 오븐 청소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사먹을만한 가격이더라구요. 이런 카눌레는 어떻게 만들어진걸까요? 카눌레의 역사 17세기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수녀원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카눌레는, 당시 포도주를 여과할 때 사용된 계란 흰자 때문에 남는 계란 노른자를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수녀들은 밀가루, 우유, 럼주, 바닐라 등을 섞어 만든 반죽을 작은 구리 틀에 부어 구워내어 카눌레를 완성했습니다. 19세기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카눌레는 보.. 2024. 5. 14. 휘낭시에(financier)의 역사, 제조 과정, 다양한 맛 어느 날, 남편이 기념일이라며 휘낭시에를 가게에서 종류별로 사온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많은걸 언제 다 먹나 싶었지요. 그런데 하루도 채 안되서 모두 남편과 저의 뱃속으로 들어가더군요. 처음 먹어보는 맛도 아니었고 특별하게 맛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휘낭시에는 자꾸 손이 가게 되더라구요. 식이조절을 하고 있던 저희 부부에게 직사각형의 작은 디저트는 위험한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휘낭시에가 수녀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네요. 지금부터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휘낭시에의 역사 휘낭시에(financier)의 이야기는 9세기 프랑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원래 Visitandine 수도회의 수녀들이 만든 이 케이크는 "visitandine"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휘낭시에가 대중화된 .. 2024. 5. 14.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