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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표적인 빵, 바게트 처음 바게트를 접했을 땐, 먹는 방법을 몰라 그냥 입에 욱여넣다 입 천장이 다 까졌었습니다. 도대체 이렇게 딱딱한 빵을 사람들은 왜 먹는건가 의아해하며 한동안 멀리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바게트 샌드위치를 접한뒤로 바게트의 진가에 눈을 떴습니다. 딱딱하다고 생각했던 표면은 바게트에서 없어선 안될 구성원이었습니다. 잘라서 생크림에 찍어 먹는 묘미도 빼먹을 수 없었죠. 그런데 바게트 하면 프랑스, 프랑스하면 바게트라는 공식이 있던데 이건 언제부터 그런걸까요? 바게트에 대해 같이 알아봅시다!바게트의 역사 바게트의 역사는 19세기 초의 프랑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시기는 빠른 도시화와 제빵 기술의 발전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도시가 커짐에 따라, 도시 주민들을 위한 휴대용 및 편리한 빵에 대한.. 2024. 5. 13.
치아바타의 모든 것! 치아바타는 유행에 민감한 대학교 앞에서 처음 경험했습니다. 피자에만 올려 먹는 줄 알았던 올리브를 이렇게 먹기도 한다는것에 사실 조금 놀랬었습니다 (너무 놀래면 촌스러우니까 조금 놀랜걸로). 그리고 한 입 먹고 난 뒤 그 맛에 도 놀랬습니다. '세상에 이런 빵이 있다니, 동생들에게 먹여봐야지' 하면서 사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착한 누나였네요. 후후.  치아바타의 역사 치아바타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지역에서 1980년대에 아르날도 카발라리라는 제빵사가 처음 만들었습니다. 러스트한 질감과 공기 구멍이 많은 내부 구조를 가진 빵을 개발하기 위해 카발라리는 다양한 반죽 조성과 굽는 기술을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치아바타는 길쭉한 모양, 씹기 좋은 외관, 부드러운 내부로 특징 지어졌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 2024. 5. 13.
롤 케이크의 역사, 제조 과정, 다양한 맛 롤 케이크는 먹기위해 구매했던 것보다 고급스런 외관으로 인해 선물용으로 구매를 많이 했었습니다. 저 역시 선물로 들어오면 그때 먹어봅니다. 그러다 롤 케이크를 만드는 강의를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 너무 어렵더라구요. 다른건 다 떠나서 돌글게 마는 작업이 힘들었어요. 굉장한 정성이 아니고서야 만들 수 없는 디저트 인것을 알고 선물할 때 더 손이 갑니다. 롤 케이크의 역사 스위스 롤 또는 젤리 롤이라고도 불리는 롤 케이크의 뿌리는 19세기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잼을 채운 스펀지 케이크를 만드는 가장 초기의 조리법은 1800년대 초 영국 요리책에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중반이 되어서야 이 개념이 진정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스위스에서는 "스위스 롤"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디저트는 유럽 전.. 2024. 5. 12.
폭신 폭신 카스텔라 여러분은 밥솥으로 만든 카스텔라를 아시나요? 지금처럼 홈 베이킹 용 오븐의 보급이 안됬던 시절에 빵을 구워 먹기 위해 사용했던 기계가 바로 전기 밥솥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를 자랑했던 메이드 인 밥솥 카스텔라는 정말 특별한 날에만 엄마가 만들어주던 빵이었죠. 지금은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이라 굳이 밥솥을 이용하지 않고도 경험할 수 있지만 간혹 밥솥 카스텔라가 그리워지면 종종 해먹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카스텔라의 세계로 빠져봅시다.카스텔라의 역사 카스텔라의 이야기는 16세기 포르투갈 상인들이 스펀지 케이크를 일본에 소개하면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카스티야의 빵을 의미하는 "Pão de Castela"라고 불렸던 이 스펀지 케이크는 일본의 취향과 재료에 맞춰 변형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 2024. 5. 12.